[SKB컨콜]지상파의 콘텐츠 요금 인상 요구 수용 못 해

SK브로드밴드가 지상파 방송의 콘텐츠 요금 인상 요구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30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상파 방송사가 재송신료(CPS)와 유료 VOD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한 다른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CPS 인상에 대해서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고, 정부도 원만한 협의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지상파가 거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유료 VOD 가격 인상 요구에 대해서도 별도로 논의하기 보다는 CPS 인상건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며 “대외기관이나 협회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