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핀테크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모전 입상기업 지원, 협력 프로그램 및 자본시장 핀테크 협의체 운영, 핀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 핀테크 코리아 공모전(2015 Fintech Korea Challenge)은 핀테크 관련 사업, 기술, 아이디어로 3개 분야에 대해 1월28일~3월6일까지 참가접수를 진행한다. 서류 및 예선심사를 거친 팀들은 본선대회는 4월15일 개최된다.
핀테크 관련 사업 및 기술 분야에서는 창업 3년 이내 중소기업, 예비창업자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디어 공모의 경우 개인, 법인에 대한 구분이 없다.
공모전 입상 기업, 개인에게는 사무공간과 집기, IT인프라(인터넷) 등이 지원되는 코스콤 핀테크 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에게는 코스콤 사업정책에 부합하고 내부 타당성 심의를 통과할 경우 추가 현물 및 현금 투자가 이뤄지고, 핀테크 협의체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시장 동반 진출 및 공동 영업을 추진하는 등 지원, 협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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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오는 4월 22일 전문가 및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하는 핀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올 상반기 내 핀테크 기업과 증권사 등이 참여하는 코스콤 주관 자본시장 핀테크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핀테크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최근 금융산업의 업종 간 영역 파괴, IT와 금융업의 융합 등 금융산업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핀테크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