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신흥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과학기술과 ICT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특히 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정상회의’를 계기로 과학기술 외교 강국으로써의 도약을 꾀하고, ‘한‧중 청년 창업프로젝트’ 등의 추진을 통해 한‧중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2015년도 업무 추진계획’ 을 통해 과학‧ICT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이같이 밝히고, 향후 신흥개도국에 전략적으로 정책자문‧교육‧전문가파견 등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미래부 측은 “전직 정상 및 60여개국 장‧차관, 노벨상 수상자와 국제기구 수장 등 약 3천여명이 참석하는 세계과학기술포럼과 OECD 과기장관회의를 통해 고령화‧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모색하면서 동시에 과학기술 글로벌 리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전략적인 국제 협력도 더욱 강화해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은 글로벌혁신센터(KIC) 등을 활용한 현지 전문가의 멘토링‧네트워킹 지원, 미국 정부(NSF)‧대학과 연계된 현지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중 청년 창업프로젝트’ 등 현지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베이징에 글로벌혁신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수출상담회‧투자설명회 등 기술‧인력‧자금 교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또 중국의 7만여 중국 유학생 등의 현지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의 대학‧엑셀러레이터와 공동으로 창업교육/멘토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된 ITU 전권회의 성과를 중남미, 아세안,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ICT 글로벌 협력단’을 구성‧파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도 나선다.미래부 측은 “정책 자문, 현지 정보화 교육, 전문가 파견, ICT 장비․기술 수출 등을 전략적으로 연계한 패키지형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에 우리 ICT 역량을 시현하도록 3월까지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한류체험 콘텐츠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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