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신규 광고 캠페인 ‘먼저 갑니다, 밴드(band) LTE’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3밴드 LTE-A 상용화부터 향후 5G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명인 밴드 LTE를 알리기 위한 것.
‘먼저 갑니다, 밴드 LTE’ 신규 광고의 새 얼굴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의 두 주인공 차승원와 유해진 콤비를 모델로 발탁했다.
두 편으로 제작된 광고는 기존 예능 콘셉트를 살려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담으로 밴드 LTE를 소개한다. 우선 ‘기술’편은 3밴드 LTE-A 등 복잡한 통신 기술 용어에 대한 고민 없이 밴드 LTE만 기억하면 된다는 점, ‘속도’ 편에서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기술이라는 점을 두 모델의 대화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남상일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최근 예능이나 드라마가 인기를 얻은 후 해당 영상을 광고로 활용, 제작하는 풋티지(footage) 광고가 큰 반향을 이끌었다”며 “'먼저 갑니다, band LTE' 광고는 사전에 프로그램과 협업을 통해 유사한 컨셉과 포맷으로 비슷한 시기에 방영해 프로그램은 물론 광고 주목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도 자사에서 선보이는 통신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포맷을 활용해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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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존 상용화 최초 광고는 법원 판결에 따라 중지한 상황이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은 KT가 제기한 방송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아울러 이날 LG유플러스가 제기한 같은 문제 지적도 수용한 상황이다.
SK텔레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해당 광고 게재는 중단한다”면서도 “충분한 반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가운데 내려진 판결인 만큼 이의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