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올해 소형전지 사업 전망과 관련 "작년 대비 폴리머가 확실히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등 전세계적으로 (폴리머) 당사 판매가 증가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SDI 권명숙 소형전지 마케팅팀장 상무는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소형전지 사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원형이나 각형보다 폴리머 중심으로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시장에서 폴리머형 배터리가 가장 높은 한자리수의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폴리머에 역량을 집중해 주요 거래선에서 당사의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폴리머형 배터리의 손익 부분에 대해서는 "각형과 폴리머를 비교했을 때 폴리머가 손익 부분이 있다"면서 "고객이 많고 물량이 커서 규모의 경제를 가져갈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 손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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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갤럭시S6에 각형 대신 폴리머형 배터리가 사용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갤럭시S6의 폴리머형 배터리 채용 여부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