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지난 4분기 전분기 대비 14.37% 증가한 372억2천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지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에서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26일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 1조9천101억원, 영업이익 372억원, 당기순손실 1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3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에는 제일모직 주식 처분 이익과 지분법 이익, 삼성엔지니어링 보유주식 가치 하락과 PDP 사업중단과 관련 손익이 반영됐다.
삼성SDI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요인으로 전지 사업이 신제품 출시와 물량 확대를 통해 매출이 늘었고 소형전지는 신시장용과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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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동차용 전지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고 케미칼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원가절감 추진과 저부가 제품의 전략적 운영을 강화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견조한 전방산업 수요에 힘 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또 편광필름도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