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구축을 위한 '비아타(Vyatta) 컨트롤러'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로케이드 설명에 따르면 무료 제공되는 비아타 컨트롤러는 기업들에게 별도 하드웨어 구축, 소프트웨어 통합 없이 SDN 도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물리, 가상 네트워크 노드를 테스트 환경에서 5대까지 운영할 수 있고, 브로케이드 기술지원센터 60일 이용권을 포함한다.
브로케이드는 SDN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비아타컨트롤러 개발자 에디션'도 함께 내놨다. 개발자 에디션은 템플릿, 라이브러리, 테스팅 환경 등 도구를 포함해 개발자의 SDN 애플리케이션 제작, 검증, 서비스 구축을 돕는다.
비아타 컨트롤러는 개방형 표준 SDN 기술을 만드는 IT연합체 '오픈데이라이트'에서 만드는 오픈소스 SDN컨트롤러와 동일한 소스코드로 만들어진 기술이다. 비아타 컨트롤러는 도입시 브로케이드의 지식과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고, 노드당 1년에 100달러로 책정된 비용을 낸다는 게 차이점이다.
브로케이드는 비아타 컨트롤러의 사용 편의를 위한 지원과 문서를 제공한다. 원래 유료인데 이번 발표에 따라 1년간 무상 제공된다. 여기에는 앞서 언급한 요소 외에 기술 도입 기업을 위한 상시관리, 구축 조언, 문제해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상의 지원, 공인교육이 포함된다.
이밖에도 SDN 도입과 개발 지원을 위한 컨설팅서비스 '브로케이드 프로페셔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분야 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가 사용자 및 개발자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이 예상대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돕는 서비스다.
기업들은 오픈소스 네트워킹 환경에 대한 지식 습득 창구로 독립 사이트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비아타 컨트롤러 다운로드, 커뮤니티 포럼과 문서와 브로케이드 기술지원센터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적용 사례, 기술 강좌, 코드 샘플 공유와 오픈소스 프로젝트 진행 현황도 알 수 있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대표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브로케이드의 무료 라이선스 모델과 서비스, 오픈데이라이트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를 통해 SDN 도입 장벽을 없애고 개념검증부터 생산까지의 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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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는 비아타 컨트롤러와 오픈데이라이트 기반의 타 컨트롤러간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수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비아타 컨트롤러의 추가 기능에는 물리 및 가상 네트워킹플랫폼 관리, GUI와 쉬운 설치도구 등이 포함돼 있다.
닐라 자크(Neela Jacques) 오픈데이라이트 전무이사는 브로케이드는 SDN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길을 내고 있다며 오픈데이라이트를 중심으로 브로케이드가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솔루션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