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수치는 2만4천197건으로 지난 12일 2만3천237건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장의 과열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KT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20일 SK텔레콤 측은 KT가 지난 주말 동안 이동통신시장의 과열 주범이 SK텔레콤이라며 엄정한 법정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도 1월 현재까지 LG유플러스에 2천759명을 빼앗겼을 정도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19일 하루동안 SK텔레콤에 4천850명의 가입자를 빼앗기며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고 주장하지만 KT는 LG유플러스에게도 19일 1천573건의 순감을 기록했다며 유독 LG유플러스에게 빼앗긴 내용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SK텔레콤 얘기만 부각시키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반박했다.오히려, KT 주장과 달리 지난 주말 동안 가입자 증가가 이뤄진 배경은 10개 기종에 대한 지원금 인상과 4개 기종에 대한 출고가 인하가 원인이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출고가 인하모델 영향에 따른 구매 상승 효과와 팬택, 아이폰6 추가 입고에 따른 경쟁사 대비 재고 우위가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며 실제, 지난 주말 팬택 단말이 1천건 가량 판매돼 가입자 순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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