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PC가 PC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때가 있었다. 원하는 부품을 구입한 뒤 직접 PC를 조립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었다. 자신의 용도에 최적화된 PC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역시 조립PC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었다.
그런데 구글이 바로 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물론 대상은 PC가 아니라 스마트폰이다. 사용자가 부품을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아라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구글의 아라폰은 이용자들이 레고처럼 직접 카메라나 스크린 같은 하드웨어 부품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라 프로젝트를 잘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관련기사
- 갤노트4-아이폰, 같은 메탈 다른 느낌…왜?2015.01.16
- 구글 조립 스마트폰 '아라' 연말에 나온다2015.01.16
- 부품 3개면 끝…초간편 조립 '퍼즐폰'2015.01.16
- 아이들도 만드는 로봇 키트 "로봇 조립이 별건가요"2015.01.16
아라 프로젝트는 한 동안 구글이 극비리에 추진하다가 1년 여 전 공개됐다. 구글은 올 연말께 아라폰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씨넷은 구글 아라 프로젝트의 두번째 프로토 타입인 스파이어2의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