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선보였던 것과 유사한 동작인식 관련 특허가 공식 등록됐다. 그 대상이 애플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영어권 매체들은 애플이 지난해 말 미국 특허청에 등록한 8933876 특허를 소개했다.
‘3차원적 사용자 환경(UI) 세션 제어’라는 이름의 이 특허기술은 사용자가 제품 앞에서 허공에 손짓으로 화면을 제어하는 동작을 취하면 내장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이에 맞춰 화면을 움직인다.직접적으로 마우스나 터치패드를 조작할 필요 없이 사용자는 손짓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어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온 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것. 여기에는 입체적인 동작인식을 지원하는 3D 카메라가 필요한데, 애플도 이에 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최근 인텔도 이를 상용화한 리얼센스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어 구현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애플 헬스킷, 의료 자가 진단 시대 연다"2015.01.14
- iOS8.2 베타에 애플워치 연결 기능 포함2015.01.14
- 애플, B2B 공략위해 20년차 HP 임원 영입2015.01.14
- 中 업체, CES서 '짝퉁 애플워치' 판매 논란2015.01.14
애플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관련 센서를 개발해 공급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프라임센스’를 3억5천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외신들은 애플이 이외에도 크고 작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인수해왔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양한 특허를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