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새 온라인 게임...언제 나오나?

일반입력 :2015/01/13 11:08    수정: 2015/01/13 11:08

넷마블게임즈가 새 온라인 게임의 출시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사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넷마블이 온라인 게임 사업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온라인 RPG ‘엘로아’와 RTS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등을 곧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두 신작은 2015년 넷마블의 새해 첫 온라인 게임 타이틀이다. 애초 두 신작은 지난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일정을 다소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엘로아는 캐주얼틱한 그래픽과 화려한 판타지 콘셉트을 담은 액션 RPG 장르다.

엘로아의 큰 특징은 캐릭터의 태세변환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한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하이브리드형 캐릭터이자, 일종의 복수 직업 캐릭터인 셈.

또한 이 게임은 화려한 전투, 빠른 레벨업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작인 셈.

여기에 PvP 콘텐츠 ‘격전지’와 펫 시스템 등도 담겨졌다. 격전지는 ‘피의 격전지’와 ‘명예의 격전지’ 등 2가지로 구성되며,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개인을 중심으로 한 PvP 콘텐츠인 피의 격전지만 공개된다.

이 같은 게임성은 테스트를 통해 인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엘로아의 마지막 테스트에 5만여 명이 참여했고, 일 평균 260분 게임을 플레이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는 RPG, AOS, FPS의 장점을 합친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최대 8인의 팀을 꾸려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빠른 진행, 다채로운 전략 요소, 개성 강한 해적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파이러츠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인기 AOS 장르의 익숙한 플레이 방식을 녹여냈다는 점이다. 향후 이 게임은 1위 AOS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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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두 게임의 서비스는 언제 시작될까. 이르면 이달 1종의 게임은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넷마블은 이날 오후 4시 반에 열리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두 게임의 자세한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엘로아와 파이러츠의 서비스 일정은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며 “두 게임을 기다려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