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GDC 2015'서 스팀머신 공개

일반입력 :2015/01/13 09:42    수정: 2015/01/13 09:42

박소연 기자

오는 3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5’ 현장에서 밸브 스팀 머신의 면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밸브가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주에서 개최되는 ‘GDC 2015’에서 스팀 머신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밸브는 지난 2013년 신제품 스팀 머신을 공개했지만 그 이후 스팀 컨트롤러에 대한 일부 디자일 공개 외에 제대로 된 소식이 없어 왔다. 스팀 머신 제작에 참여한 타 하드웨어사가 지난해 ‘CES 2014’에서 자사의 스팀 머신 디자인을 선보였을 뿐이다.

이에 밸브가 최근 개최된 ‘CES 2015’에서 스팀 머신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리던 상황. 하지만 밸브는 ‘CES 2015’에 불참했으며 매년 개최하던 자체 게임 행사 ‘스팀 데브 데이(Steam Dev Days)’도 올 해에는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히며 궁금증을 키웠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밸브는 ‘GDC 2015’를 통해 스팀 머신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스팀 머신을 ‘GDC 2015’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발표한 만큼 출시일 등 상세 정보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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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자인이 완성된 스팀 컨트롤러와 밸브의 새로운 운영체제(OS) 스팀 OS 등의 공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스팀 머신은 스팀 컨트롤러와 함께 가정용 TV를 게임기로 변신시키는 핵심 요소다. 판매가는 최소 499달러(약 55만 원)이며 얼터너트, 팔콘 노스웨스트, 아이바이파워, 오리진 피씨 크로노스 등 12개 하드웨어사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