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PC 온라인 플랫폼인 밸브의 스팀이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모습을 공유하고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에 돌입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밸브는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 베타 버전의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존에 유스트림이나 트위치와 비슷한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로인해 이제부터 스팀의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옵션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스팀 방송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라이브 모드만 가능하며 지난 동영상은 볼 수 없는 상태다.
그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하고 있었던 게이머들은 게임 실행 후 다른 스트리밍 방송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방송을 내보내는 방식을 사용해 왔었다.
때문에 두 가지 혹은 세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시키면서 게이머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스팀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방송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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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 외신들은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안을 내놓았다. 아직 스팀의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수익 창출과 관련된 부가적인 요소는 없지만 조만간 정식 서비스 시기가 다가오면 관련 내용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직접 선보이는 게임 방송 서비스는 게임의 장기 서비스를 위한 중요 요소 중 하나다며 이 사업에 스팀이 직접 나서게 됐다. 이로 인해 게임 방송과 e스포츠 등 관련된 사업들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