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이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인 드롭박스 사용자들을 위한 개인콘텐츠 보안 서비스를 출시, B2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헐리우드 유명 여배우 누드사진 유출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올려놓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늘고 있다. 드롭박스도 지난해 700만건에 이르는 사용자 계정이 유출돼 정보유출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일반 사용자들이 드롭박스, 아이클라우드, 구글 드라이브, N드라이브 등에 개인의 사진이나 비밀번호를 정리한 중요 파일들을 업로드하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일반 사용자들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 인증절차가 없어도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인 '폴더 크립터 포 드롭박스(Folder Cryptor for Dropbox)'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폴더 크립터 포 드롭박스는 드롭박스 사용자들이 개인의 다양한 정보를 클라우드 스토리지 내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더 크립터를 통해 보안 폴더에 업로드된 파일은 자동으로 암호화돼 저장되므로 해킹이 되더라도 유출 우려가 없다. 암호화가 적용됐기 때문에 가족, 친구, 동료들과도 안전하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드롭박스 PC(윈도/맥), 모바일(안드로이드/iOS)를 모두 지원하며, 드롭박스 계정과 연동돼 있어 별도로 비밀번호를 관리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관련 파수닷컴 최종신 클라우드 서비스 본부장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기본이 돼야하는 부분은 바로 개인의 정보와 사생활이 담긴 개별 콘텐트에 대한 보안"이라며 "드롭박스용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용 폴더 크립터 서비스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더 크립터는 보안 폴더 3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료($2.99)를 한번만 지불하면 기간에 상관없이 무제한 보안 폴더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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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용은 폴더 크립터 사이트 (www.foldercryptor.com) 또는 안드로이드/iOS 앱스토어에서 'Folder Cryptor for Dropbox'를 다운받아 사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