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 'N1'을 출시한지 4분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했다. 중국 스마트폰 샤오미의 독특한 '반짝판매' 방식을 도입해 마케팅 효과를 봤다.
9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 7일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제품 태블릿 N1 예약판매를 진행해 4분2초만에 초도물량 2만대를 모두 판매했다.
노키아는 샤오미의 성공방식을 벤치마킹해 한정 수량의 제품을 짧은 시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플래시 세일' 형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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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N1은 같은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폰 사업 부문을 매각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빼닮은 디자인이 특징이다.7.9인치 2048x1536 해상도 디스플레이, 인텔 2.3GHz 64비트 아톰 Z3580 프로세서, 2GB 램(RAM), 32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53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5.0 롤리팝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했다.
중국 출시 가격은 1599위안(약 29 만원)으로 노키아는 오는 15일 2차 판매를 시작한다. 중국 외 국가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