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5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일반입력 :2015/01/08 11:01    수정: 2015/01/08 11:07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총 3400여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엔터는 보통주 44만주를 주당 7만9200원에 발행하는 34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충당되는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및 기타 자금 등에 쓰이게 될 예정이다. NHN엔터는 공시를 통해 7일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관계자들은 이에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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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관계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자금 조달로 인해 NHN엔터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전자상거래, 데이터센터 기업들 인수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바일 게임 사업과도 연계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최근 과도한 투자 및 인수에 따른 자금 조달로 이번 유상증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존재했다. 게임 산업에서 전자상거래 등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은 좋지만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가 발생되지 않을 경우 위험성이 크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