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이하 CES 2015)에서 공개된 이색 IT 기기들이 주목 받고 있다.
독특한 모양의 '멜로마인드(Melomind)'는 헬멧처럼 머리에 쓰는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네 개의 돌출된 형태 끝에는 사용자의 뇌 활동을 측정하는 스파이크 모양의 전극이 설치돼 있다. 이 전극을 통해 측정된 뇌파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속 설치된 앱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현재 사용자의 상태에 맞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명상음을 앱을 통해 제공한다. 멜로마인드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99달러(약 33만원)다.사용자의 허리 둘레에 맞춰 자동으로 사이즈가 조절 되는 스마트 벨트도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스타트업 에미오타(Emiota)가 만든 벨티(Belty)는 탑재된 모터를 통해 사용자의 허리 라인에 따라 자동으로 사이즈가 조절된다.
벨티는 사용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허리 사이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앉아있을 때 혹은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나왔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조절된다. 올해말 나올 예정으로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드론 제조기업 DJI가 공개한 손에 잡고 조절할 수 있는 카메라 마운트도 주목받고 있다. DJI는 날개가 4개 달린 드론이 쿼드콥터에 4K 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해 항공 비디오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한 인스파이어1을 작년 11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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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카메라 마운트는 인스파이어1의 카메라 사용을 확대해주는 카메라 마운트다. 손에 쥐고 사용하는 형태의 카메라 마운트는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와 연동해 카메라를 좀 더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70분 동안 촬영할 수 있으며 아직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알려지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