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 SW개발로 인도 판금 해결책 모색

일반입력 :2015/01/02 10:55

송주영 기자

인도에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사용계약을 어겨 판매금지 위기에 처한 중국 원플러스가 판매 재개를 위해 추진해온 소프트웨어 자체개발을 완료했다고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가 보도했다.

제2의 샤오미라고 불리고 있는 중국 원플러스는 지난달 인도 업체인 마이크로맥스로부터 소프트웨어 사용 계약 위반에 따른 판매금지 소송을 당했다.

최근 인도 법원이 재심리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원플러스 스마트폰의 판매금지를 해제하기는 했지만 이달 초 나올 재심리 판결에 따라 다시 판매금지 처분이 재개될 수 있다.

판매금지 소송은 마이크로맥스가 안드로이드 펌웨어 전문 개발업체인 사이애노젠모드와 내 소프트웨어 사용 독점계약을 맺은 후 후속 조치로 나왔다.

사이애노젠이 개발한 사이애노젠모드 ROM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다. 안드로이드를 설치하고 구동할 수 있는 펌웨어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원플러스는 마이크로맥스와 사이애노젠 독점공급 계약에 따라 지난 11월 급하게 대응체계 마련에 나선 바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진으로 팀을 꾸리고 안드로이드 펌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원플러스 소프트웨어 기술진이 최근 개발 완료한 소프트웨어는 구글 안드로이드 롤리밥 알파 버전을 활용했다.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프로젝트(AOSP)와 유사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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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프트웨어는 복구 프로그램인 TWRP, G앱의 ZIP 파일 등을 지원한다. OTA 업데이트 알림 기능은 빠졌다.

원플러스가 새 롤리팝 ROM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지만 인도 시장에서 마이크로맥스의 감시를 넘어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판매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원플러스는 롤리팝 ROM을 차기 스바트폰부터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