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모바일앱들을 선보일 것 같다.
30일(현지시간) CBC뉴스에 출연한 페이스북 캐나다 임원은 2014년 9개 모바일 앱을 선보였고 2015년에도 좀더 많은 모바일 앱을 선보일 것임을 예고했다.
페이스북은 올해 페이퍼, 페이스북 멘션스, 페이스북 그룹스, 슬링샷, 룸스 등 페이스북 메인앱과는 별도의 앱들을 선보였다. 이들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iOS 페이스북 앱에 있는 기능 중 하나를 따로 떼어냈거나 새 기능을 담은 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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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멀티앱 전략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사용자들이 특정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싱글앱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페이스북 메신저앱을 메인앱에서 분리하기로 했을 때 사용자 경험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페이스북 메인앱은 뉴스피드를 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었다.페이스북의 싱글앱 전략이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메신저앱을 메인앱에서 분리하기로 했을 때 많은 사용자들은 반발했다.
페이스북이 새로 선보인 앱들의 성적표도 신통치 않다. 지난 2월 뉴스 앱 형태인 페이퍼에 이어 6월 스냅챗을 겨냥해 공개한 슬링샷도 변방을 맴돌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 기능을 쓰려면 강제로 내려받아야만 하는 페이스북 메신저 앱 정도가 앱스토어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