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공개한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5.0.1 롤리팝 버전에서 메모리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게 하는 버그가 발견됐다. 구글은 패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 구글은 넥서스7, 넥서스9, 넥서스10의 OS를 업데이트했을 때 발생하는 버그를 수정한 안드로이드 5.0.1을 공개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5.0.1에서는 약 1.3기가바이트(GB) 이상 램(RAM)이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표시되는 새로운 버그가 발견됐다.새로 발견된 버그는 화면에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강제로 닫았을 때나 홈화면으로 자동 돌아가기(phone auto-returning to home screen) 기능을 자주 사용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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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 내 이슈 트래커 포럼에서는 사용자들이 넥서스4, 5, 6 등에서 공통적으로 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행히 구글은 문제를 인식해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버그를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직 언제 업데이트가 이뤄질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폰아레나에 따르면 생각보다 시기가 늦춰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