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차기 전략폰 'Mi5' 블랙도 유출

'제로 베젤' 눈길…내달 CES 2015 공개 전망

일반입력 :2014/12/31 10:17    수정: 2014/12/31 10:17

정현정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내달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미5(Mi5)' 사진이 또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샤오미 '미4' 후속 모델인 미5로 추정되는 제품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화이트 색상의 제품 사진이 유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블랙 색상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샤오미 미5는 전작보다 커진 5.5인치 혹은 5.7인치 화면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작보다 눈에 띄게 얇아진 베젤이 특징이다. 베젤을 줄이면 제품 크기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실제 화면 크기를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샤오미 신제품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이전부터 미5의 디자인이 HTC 원(One)과 유사하다는 외신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샤오미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신제품 미5를 공개할 것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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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미5는 5.7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3GB 램(RAM) 등 최고 수준의 사양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샤오미가 미5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루머도 등장한 상태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기존 강화유리보다 높은 내구성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지만 생산 단가가 높고 생산수율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