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미국 동물 애호협회인 '휴메인 소사이어티'(HSUS)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모은 애완동물들의 사진이 담긴 2015년 달력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일달력 형태의 인스타그램 애완동물 달력에는 '#팻스타그램' 열풍을 몰고 온 130마리의 애완동물들이 등장한다. 해당 애완동물들은 인스타그램 커뮤니티를 통해 총 9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달력에는 매 시즌과 휴일 테마에 맞춰 귀여운 애완동물의 사진이 포함돼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인스타그램은 이번 달력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휴메인 소사이어티'에 기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美 법원 "경찰, 가짜 SNS 활용 수사 가능"2014.12.30
- 페북 소유 인스타그램 가치가 벌써 350억달러?2014.12.30
- 인스타그램, 더 강력해진 카메라 필터기능 추가2014.12.30
- 인스타그램, 트위터보다 커졌다2014.12.30
올해 인스타그램 커뮤니티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애완동물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자신의 애완동물 계정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지금까지 총 5천100만장 이상의 사진이 해시태그 '#dog'와 함께 공유됐다. 해시태그 '#cat'의 경우 공유된 사진수가 4천400만장에 이른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애완동물들 일부는 영화배우 제임스 프랑코나 리즈 위더스푼 등 유명인사를 만나기도 했으며, 보그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완동물이 소개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애완동물 입양 및 관련 사업이 활성화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