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 타이젠폰, 사진 또 유출

일반입력 :2014/12/28 13:36    수정: 2014/12/28 13:48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폰의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내년 1월 인도 시장에 우선 상륙한다고 알려졌다.

28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타이젠OS 기반 스마트폰 '삼성Z1'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제품의 디자인과 초기 화면 등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을 보면 삼성Z1은 삼성전자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선보였던 타이젠폰 시제품 '삼성Z'와 비교해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이미지에는 홈스크린과 연락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모습이 담겨졌고, 최신 타이젠 운영체제(OS)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Z1은 4인치 480X800 WVGA 해상도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1.2GHz 프로세서, 500MB 램(RAM), 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LTE 통신은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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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판매가는 100달러 미만이다. 삼성Z1이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공적인 공략을 위해 삼성전자의 선봉장 역할에 나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폰아레나 등은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8일 인도에서 삼성Z1을 출시하고, 이어 약 한달 뒤인 2월 중국과 한국 등의 지역에 차례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