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에겐 지옥인 크리스마스다. 각 게임사가 크리스마스 기간 솔로족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PC방 뿐 아니라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올해 이벤트를 보면 새로 출시된 '검은사막'과 신규 직업 주술사를 추가한 '블레이드앤소울', 김국주와 박초롱을 전면에 내세운 '서든어택' 등이 눈에 띈다. 우선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MMORPG 검은사막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PC방 혜택 등을 제공한다.
검은사막의 PC방 혜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PC방 프리미엄 버프' '프리미엄 PC방 전용 상자 지급' '프리미엄PC방 전용 NPC 상점' 등이다.
PC방 프리미엄 버프는 프리미엄 PC방에서 접속 시 적용되는 지속효과로 채집과 낚시 시 추가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야기 여력을 사용해 얻는 NPC와 친밀도 추가 획득, 탑승물인 말 경험치 추가 획득 그리고 가방과 창고 공간을 16칸 확장시켜주는 기능을 담았다.
프리미엄 PC방 전용 상자 지급은 프리미엄 PC방에서 접속 시 30분마다 랜덤으로 1개씩 지급되는 보상으로, HP/MP 회복제와 '기운강장제' '펄 1개' 등이 제공된다. 또 PC 전용 상점에서는 말을 포획하는데 필요한 당근과 포획용 로프를 할인해서 판매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업데이트를 기념해 경험치, 의상 아이템 제공 등의 이벤트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새로 추가된 주술사를 육성해 특정 퀘스트를 완료한 이용자에게 게임머니와 신룡공상 확장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5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게임 광고모델 정준영이 입었던 주술사 공개 기념 게임 의상(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에픽 퀘스트(1~3막)를 완료하면 기존 보다 2배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고 PC방에서 접속해도 전투 경험치를 2배로 얻는다. 주술사 광고 공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면 블소 게이밍 PC와 한우세트를 받을 수 있다.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FPS 서든어택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전야제 특별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 앞서 서든어택에 김국주, 박초롱 캐릭터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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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는 오는 29일까지 특정 시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 '레이싱 산타 캐릭터 세트' '엘프 산타 캐릭터 세트' '눈사람 수류탄' 등 크리스마스 특별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게임접속 시간에 따른 크리스마스 스킨 주무기와 최대 10만 경험치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PC방에서 이벤트 참여시 새로운 산타 캐릭터와 루돌프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2014 산타 카운트'와 '통합 초기화' 아이템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