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동관씨 상무 승진

2010년 입사 후 5년만에 임원 승진해

일반입력 :2014/12/24 16:17    수정: 2014/12/24 16:58

송주영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㉛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24일 한화그룹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 2010년 입사 후 5년만에 임원 승진이다.

24일 한화그룹은 총 44명에 달하는 임원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김동관 한화솔라원 실장도 이번 승진인사 명단에 포함됐다.

김 실장은 지난 2010년 1월 한화그룹에 입사한 뒤 주로 신성장동력인 태양광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1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난해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았다. 올해 9월에는 한화솔라원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실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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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최근 태양광 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독일 태양광 기업인 큐셀을 인수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그룹은 최근에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합병을 발표하며 덩치를 키웠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슬하에 아들 셋을 뒀다. 김동관 상무의 동생인 김동원 한화그룹 디지털팀장,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 등이 한화그룹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