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문건 유출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9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S&C 건물을 압수수색해 A차장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개인물품을 확보했다.
A차장은 한화S&C에서 대관 업무를 맡고 있다.
한화 측은 그러나 개인 일이며 회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S&C 측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기 때문에 회사쪽으로 통보가 온 게 전혀 없다”며 “개인 물품만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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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도 “한화S&C 직원 개인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개인 물품을 가져간 것이고 회사에 대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입장과 관련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이날 오전 이라크 출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