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구글 "호텔들의 와이파이 차단 반대"

일반입력 :2014/12/24 09:28    수정: 2014/12/24 10:15

황치규 기자

올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손님이 호텔 와이파이 네트워크외에 다른 핫스팟을 쓰는 것을 차단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매리어트 호텔에 60만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FCC는 이같은 관행에 대해 인터넷 접속을 선택할 수 있는 개인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매리어트는 차단 장비를 쓴 것은 악의적인 무선 핫스팍으로부터 손님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에는 매리어트호텔을 포함해 포함해 미국 호텔숙박협회 등이 FCC에 진정서도 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손님들에게 제공할수 있는 권리를 달라는게 업계 설명이다.FCC는 업계가 제출한 청원을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주에는 공개적인 논의 시간도 가졌다고 지디넷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호텔의 반대편에 섰다. 호텔들이 고의적으로 와이파이 접속을 막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