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확산 전략에 나섰다. 한정판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됐던 갤럭시노트4 엣지는 인도가 출시국에 포함되면서 1개국 더 늘었다.
출시국 수는 내년에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엣지를 일본, 한국, 미국, 영국, 독일 등에 출시한 바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즈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인도 시장에 갤럭시엣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엣지의 인도 출시가격은 6만4천900루피(한화 113만원)다.
갤럭시엣지는 삼성전자가 최초로 커브드 엣지 스크린을 달아 출시한 제품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시장 본격화에 나서 제품인만큼 당초 물량은 크게 확대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출시국 수를 늘려 공격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갤럭시엣지는 한쪽 면을 구부려 화면을 두 가지 용도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1천600만 화소 카메라, OIS, 4K 동영상 녹화, 4G LTE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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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엣지 출시국으로 인도를 포함한 것도 의외다. 인도는 스마트폰 신흥국으로 주로 저가 스마트폰 위주의 전략이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도 인도에서 10만원대 갤럭시코어프라임을 최근 출시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중에서도 최고가다. 삼성전자의 신흥국 투트랙 전략의 향후 전개가 주목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