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는 23일 ‘PP예능 장르 프로그램 신인작가 기획안 공모전’ 시상식을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리얼 버라이어티, 음악, 쇼, 프로그램 등 예능장르 전문작가 양성을 위해 개최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전문 작가 연계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고, 기획서가 채택되면 방송사의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우수상은 아버지가 청소년기 딸의 교제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한 ‘당신에겐 시련, 우리에겐 연애(황윤희)’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예능과 시트콤 부분 각 1편씩 선정했다. 예능부문 우수상은 연예인과 일반인이 방송사에서 지급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소화하는 스마트폰 연애 프로젝트 ‘얼굴 없는 연인(김시은)’이 차지했다.
시트콤 부문 우수상은 주인공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여의도청백전(유미혜)’을 선정했고, 장려상은 예능부문 2편과 시트콤부문 1편, 총 3편을 선정했다.
예능부문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노인문제와 실업문제, 그리고 세대간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더 세컨드 라운드(The Secend Round, 최기영)’, 웹툰 공모전을 서바이벌 프로그램 형식으로 접목시킨 ‘웹툰의 제왕(이녹영)’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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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부문 장려상은 ‘총장님네 하숙집(김보례)’을 선정했다.
양휘부 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작가지망생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열린 광장이 되고, 케이블 방송사에게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