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가입자도 홈CCTV 서비스 쓴다

CJ헬로비전, 홈CCTV 서비스 헬로캠 출시

일반입력 :2014/10/06 08:52    수정: 2014/10/06 10:18

케이블TV 업계서도 홈 CCTV 서비스가 시작됐다. 통신사에 이어 케이블TV 사업자까지 모든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경쟁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실시간으로 집 안을 살펴볼 수 있는 가정용 CCTV ‘헬로캠’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헬로캠은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홈카메라 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좌우 345도, 상하 110도까지 움직여 볼 수 있다. 넓은 회전 반경으로 사각지대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단순 CCTV 기능 외에도 음성 소통,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댁내 가전기기 제어 등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집에 도착하게 전에 미리 보일러를 틀어놓을 수 있다.실시간으로 살펴보지 않더라도 ‘침입감지 알리미’를 통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단문메시지(SMS)가 발송되며 경보음이 울린다. 긴급전화로 연결할 수도 있다. 야간에도 적외선 모드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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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서비스 이후 상용화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앱 장터에서 별도 앱을 설치하면 된다. CJ헬로비전 인터넷 가입자는 3년 약정 기준 월 7천원(부가세 별도)이 emse.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유료방송 가치를 제공해온 케이블 선도 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방송의 미래인 스마트홈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홈CCTV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송을 근간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