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신흥국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중저가 폰이 급부상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샤오미가 조명을 받았으며 시장으로는 중국, 인도 등이 부각됐다.
삼성전자도 하반기부터는 중저가 시장에 대한 공세를 늘려갔다. 올해 상반기 파생상품 시리즈로 대응했다면 연말부터는 갤럭시A 시리즈를 출시하며 내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시장을 꼽으라면 단연 인도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올해 새롭게 부상한 스마트폰 신흥시장으로 샤오미가 중국 외에 진출을 시도하며 공을 들였던 곳이기도 하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즈는 올해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제품을 뽑았다. 여기에는 샤오미의 홍미1S, 삼성전자의 갤럭시코어 프라임등이 포함됐다. 갤럭시코어 프라임은 10만원대 제품 중에서는 비교적 고사양 제품으로 꼽혔다. 주로 중국 제품이며 인도 현지 제품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코어 프라임은 인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저가형 전략 제품으로 8.8mm 두께에 130g.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1.2GHz 쿼드코어에 후면 500만, 전면 200만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디스플레이는 4.5인치 WVGA, 480×800 해상도다. 1GB램, 8GB 스토리지가 내장됐으며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배터리는 2000mAh다.
중국 레노버의 A536도 미디어텍 코어를 장착하고 인도 시장을 겨냥했다. 5인치 TFT 터치스크린에 미디어텍 1.3GHz MT6582M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1GB램, 8GB 스토리지를 내장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200만 화소다. 2000mAh 배터리에 안드로이드 킷캣 4.4 운영체제를 갖췄다. 긴 배터리 수명이 특징이다. 가격은 7천루피(한화 12만)다.
일본 파나소닉도 T40으로 인도 시장을 공략했다. T40은 4인치 WVGA IPS 화면에 480×800 해상도다.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에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1GB 램, 8GB 스토리지로 안드로이드 4.4.2킷캣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4.0, GPS를 지원한다. T40은 검정, 빨강, 흰색 세가지 제품이 나왔다. 온라인 가격 6천190루피(한화 10만7천원)로 배터리 용량은 1500mAh다.
인도는 구글 안드로이드원 전략이 담긴 저가형 제품들도 주목하고 있다. 카본 스파클V는 올해 주목할만한 저가형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원은 전략이 담겨 있다. 안드로이드원은 구글이 저가형 제품 확대를 위해 내놓은 전략으로 최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카본 스파클V는 5천999루피(한화 10만4천원)로 비교적 디스플레이 사양이 높은 편이다. 4.5인치 IPS LCD 화면에 해상도는 854×480으로 217.7ppi다. 1.3GHz 쿼드코어에 말리400GPU를 탑재했다. 1GB램, 4GB 스토리지로 곧 롤리팝5.0 업데이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파이스의 드림 우노 H도 안드로이드원 스마트폰이다. 힌두어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듀얼 심, 3G를 지원하며 쿼드코더 1.3GHz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캇캣4.4.4를 지원하고 조만간 롤리팝5.0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4.5인치 디스플레이에 스토리지를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500만화소 자동초점 후면 카메라에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달았다. 1700mAh 리튬폴리머 배터리에 대기시간 160시간, 3G 통화 기준 620분 배터리가 지속된다.
모토로라도 올해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6999루피(한화 12만1천원)에 내놓은 모토E는 저가 안드로이드 제품이지만 신흥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으로 사양을 높였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에 방수코팅도 했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제품이다.
GPU는 아드레노320, 1GB램, 안도르이드4.4 킷캣을 탑재했다. 1.2GHz 듀얼코어 스냅드래곤200을 장착했다. 모토E는 카메라가 약점으로 조도, 자동초점 기능 등이 약하지만 가격 대비 괜찮은 스마트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샤오미 홍미1S는 올해 신흥국 중저가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홍미1S를 5천999루피(한화 10만4천원)에 내놨다. 홍미1S는 인도 유통업체인 플립카트를 통해 사전 예약방식으로만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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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4.3 젤리빈 기반으로 구현했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60만 전면 카메라에 1.6GHz 퀄컵 스냅드래곤400을 탑재했다. 1GB램, 8GB 스토리지를 적용했다.
대만업체 중에서는 에이수스가 인도 시장을 공략했다. 에이수스 젠폰4 A400CXG도 저사양으로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꼽혔다. 5천899루피(한화 10만2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4인치 800×480 해상도를 갖췄다. 에이수스의 자체 화면 보호기술인 소다 라임 글래스를 채택했다. 인텔 아톰 X2520 프로세서, 1GB 램, 8GB 스토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