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가 부쩍 늘면서 스마트폰을 분실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원격 제어 솔루션 업체 알서포트는 자사 무료 애플리케이션 모비즌을 이용해 분실한 스마트폰을 찾을 법을 소개했다.
모비즌은 스마트폰 화면을 PC에서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이다. PC에서 모비즌을 작동시키면 와이파이, LTE를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에 접속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진동을 벨로 바꾸고, 꺼진 GPS를 켜고, 지도 앱을 실행하고, 카메라로 주변을 확인해 스마트폰이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화기로 내 스마트폰에 전화를 건 뒤 PC에서 스피커폰 통화를 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구글과 애플같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체나 제조사, 통신사도 자체 스마트폰 찾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 관리자’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내 계정으로 등록된 스마트 기기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위치 업데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지도에 내 스마트폰이 있는 지역을 알려준다. 벨 울리기, 잠금, 초기화 같은 기능도 갖췄다.
애플도 ‘나의 아이폰 찾기’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 설정에서 '나의 아이폰 찾기'와 '마지막 위치 보내기' 기능을 켜면 이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내 아이폰 정보를 볼 수 있다. 소리 알림, 분실 모드, 잠금, 초기화 등의 기능이 있으며 분실된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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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인 삼성전자는 ‘내 디바이스 찾기’, 팬택은 ‘V프로텍터’ 등 유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도 G3부터 ‘킬 스위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도 자체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작년 11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 ‘분실폰 찾기 플러스’ 서비스를 담았다. 분실 후에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며 데이터 통신 기능을 꺼도 작동한다. KT엔 SMS 명령어, 백업 기능을 더한 ‘올레 폰찾고정보보호’ 서비스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스마트폰락’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