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의 770억 대저택, 마인크래프트에 등장

일반입력 :2014/12/22 09:01    수정: 2014/12/22 09:01

박소연 기자

노치 마르쿠스 페르손의 770억 원짜리 대저택이 마인크래프트 안에 구현됐다.

20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댄 보비는 노치의 저택 구입 소식이 알려진지 이틀 만에 게임 안에 해당 저택을 그대로 구현했다.

마인크래프트 개발자 노치는 최근 비버리힐스에 7천만 달러(약 770억 원) 짜리 대저택을 구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에 올랐다.

노치는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마인크래프트와 함께 자신이 설립한 게임사 모장을 매각했다. 당시 25억 달러(약 2조5천억 원)에 달하는 매각 금액이 화제가 됐지만 노치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행보는 이와 엇갈리는 모습.

노치가 구입한 집은 약 646평 넓이로 사탕방과 18석 개인 극장,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24인용 식탁 및 전용 수영장 등이 갖춰진 호화 주택으로 비버리힐스 역사상 최고가를 자랑한다.

이에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댄 보비는 게임 내에 노치의 새로운 집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름은 ‘노치의 LA 맨션’으로 실제 주택에 있는 장식품이 일부 등장하며 실제 주택 투어 비디오를 그대로 따라한 영상까지 제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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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70억 원에 달하는 실제 저택과 달리 마인크래프트 내에서는누구나 무료로 해당 저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