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모장이 개발한 ‘마인크래프트’의 윈도우폰 버전을 출시했다. 모장 인수 두 달 만이다.
10일(현진시간) 주요 외신은 최근 MS가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의 윈도우 폰 버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의 윈도우폰 용 출시는 MS가 지난 9월 약 2조9천억 원 모장을 인수한 후 첫 움직임이라 눈길을 끈다. MS는 모장 인수 당시 추후 모장 및 ‘마인크래프트’의 활용 계획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이 게임은 기존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과 동일한 버전으로 가격 역시 6.99달러로 같다. 윈도우폰 8.1용이며 게임의 다운로드 용량은 12MB다. 때문에 비교적 성능이 떨어지는 저가 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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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 용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은 기존의 서바이벌 모드와 크리에이티브 모드 둘 다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는 물론 와이파이 연결을 통한 멀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한편 ‘노치’ 마르쿠스 페르손 모장 대표는 MS의 오픈 플랫폼 정책을 비난한 바 있지만 지난 9월 초 X박스 원 버전 ‘마인크래프트’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윈도우폰 버전까지 출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