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한 이유는?

MS 임원 "마인크래프트는 창조적 개발툴"

일반입력 :2014/11/24 09:54    수정: 2014/11/24 09:57

마이크로소프트(MS) 셰어포인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임원이 MS의 마인크래프트 인수 이유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제프 테퍼 MS 기업전략담당 부사장은 UBS 글로벌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을 25억달러에 인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제프 테퍼 기업부사장(CVP)은 셰어포인트 사업을 오늘날 10억달러 매출 사업으로 발전시켰고, 22년째 MS에 근무하며 패스트서치와 야머 인수를 주도했던 인물. 그는 마인크래프트는 개발툴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사람들은 마인크래프트에 세계를 세워 확장한다며 만약 우리가 세계를 만드는 8살 소녀나 소년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아이들은 디지털하게 콘텐츠를 만드는 영감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으로써 그들은 파워포인트나 비주얼스튜디오에서 창조하길 원하게 될 것이라며 게다가 마인크래프트는 무료정책을 쓰지 않은 드문 게임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마인크래프트를 즐기면서 성장한 사람들이 창조성을 갖게 되고, 이 창조성을 발현할 수 있는 도구로 MS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마인크래프트 관련 내용 뿐 아니라 MS의 모바일 전략, 클라우드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MS가 모바일을 재정의 해야 하며, 클라우드 세계로 이행할 때 고객의 목소리에 완전히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프 테퍼 부사장은 모빌리티 재정의란 우리의 모바일 플랫폼만 필요하다는 게 아니라, 모든 기기를 가로지르는 사용자 액세스의 이동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1년 MS는 테크놀로지어드바이저파트너 컨퍼런스에서 100명에게 3~5년 내 클라우드로 갈 계획을 세웠는가 물었고, 대부분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이는 혁신가의 딜레마를 생각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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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MS는 고객의 의사와 반대로 움직였다. 이미 2011년 MS는 클라우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다. 고객의 의견만 들었다면 MS는 클라우드 투자를 중단해야 했다.

그는 그 미팅 후 막 이뤄지는 토론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드시 듣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