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한 노치 마르쿠스 페르손이 770억원 짜리 대저택을 구입해 화제다.
20일 주요 외신은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 개발자인 노치 마르쿠스 페르손이 비버리힐스에 7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770억원에 달하는 대저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버리힐스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노치는 전 세계적으로 히트가 된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자신이 설립한 게임 회사 모장을 지난 9월 마이크로소프트에 25억 달러(2조5천억원)에 매각했다. 노치는 회사를 떠나면서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회사가 커지면서 책임감과 경영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를 떠나고 난 뒤 “작은 실험 프로젝트 작업을 하며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겠다”, 회사 매각 이유에 대해 “돈 때문이 아닌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던 노치는 엄청난 회사 매각 대금으로 대저택을 구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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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사탕방 외에 18석 개인 극장룸과 흑요석으로 만들어진 24인용 식탁이 있으며 거실에는 90인치 TV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길이 16m의 곡면 유리 전동 도어를 열면 도심과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수영장도 있다. 아울러 아이패드에서 조작할 수 있는 분수도 있다.
이 집의 넓이는 2만3천ft2(약 646평)며, 노치가 이곳에 이주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