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작들을 대거 쏟아내며 긍정적인 성과들을 얻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더소울' '크루세이더 퀘스트' '골든글러브2' '아이돌드림: 걸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신작 모바일 게임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신작들이 더 준비돼 있어 기대감이 커진 모습.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글로벌 원빌드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전세계 이용자가 언제든 동시에 접속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방형으로 개발하는 것으로서 지금까지 모든 게임을 이 기조 아래 개발해 서비스를 이어왔었다.
글로벌 원빌드로 인한 성과는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NHN엔터는 '좀비바이러스' '레기온즈'를 시작으로 '탑탱크' '벌레공주' '도와줘잭' '라인팝2' 등 최신 모바일 게임들을 연달아 글로벌 출시하면서 해외시장에 회사의 이름을 알리며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 됐거나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을 합하면 20여종에 이른다. 신규 글로벌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후 빠르게 새로운 시장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상태로 특히 최신작들은 성과도 좋다.
지난주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더소울은 기세가 무섭다. 이 게임은 혼령으로 깨어난 삼국시대 영웅들에 맞서 전투를 펼쳐 나가는 액션 RPG로 15년 이상 온라인 RPG를 개발해 온 전문가들이 포진한 엠씨드(mSeed)가 개발, 총 60개의 스토리가 전개되는 PvE모드, 최대 8명이 펼치는 난전 등의 PvP 모드 등이 특징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 다운로드 최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중으로 조만간 매출차트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내년 초에는 북미, 유럽 등 전세계 15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 될 예정이고 iOS 이용자들을 위해 애플 앱스토어 출시도 서두르고 있는 중이어서 추가 성과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선보인 크루세이더 퀘스트도 지금까지 소소한 성과를 거두며 서비스를 지속중이다. 출시 당시 독특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게임은 최고 매출 10위권에 돌입한 후 중상위권 매출을 지속하는 상태다.
신규 출시작들을 선보일때마다 성과가 높아지면서 신작들 혹은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들의 주목도도 올라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NHN엔터의 대표 야구게임 브랜드 골든글러브의 후속작인 '골든글러브2'가 선보여졌으며 16일부터는 신작 슈팅 '캐슬 디펜더'의 CBT가 시작됐었다.
또한 지난 5월 일본에 앱스토어에서 먼저 출시되어 인기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모바일 3D 액션RPG '가디언헌터'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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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신작 소식과 게임의 성과가 높아지자 국내 모바일 게임 관계자들은 NHN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움직임에 대해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현재 게임 외에 추진 중인 다양한 서버 및 관계된 서비스가 어떻게 게임과 연계될 것인지 지켜보는 상황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신작들을 쏟아내면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점차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으로 앞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더 좋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NHN엔터를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