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이용자들은 모바일 웹보다는 앱에 있는 광고를 훨씬 더 잘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앱 광고가 지난 3분기 전체 광고 트래픽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e마케터가 17일(현지 시각) 모바일 광고 전문업체 인모비(InMobi)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앱 광고는 모바일 웹 광고에 비해 클릭률(CTR)이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앱 광고의 1천회 클릭당 유료 노출비용(eCPM)은 모바일 웹 광고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모바일 이용자들의 행태 조사와도 통한다고 e마케터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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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사기관인 콤스코어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앱 사용 시간이 전체의 8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했다.
운영체제 비교에선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모바일 광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모비 자료에 따르면 iOS의 인앱 광고 CTR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21% 가량 높았다. 또 eCPM 역시 아이폰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50% 이상 더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