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15에서 퀀텀닷(양자점)을 적용한 울트라HD TV 55인치와 65인치 등 2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디스플레이의 광원(BLU)으로는 가장 높은 색재현력을 보여준다.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되기 이전의 중간 단계 기술로 각광 받은 퀀텀닷은 기존 LED 광원보다 30% 이상 향상된 색재현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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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퀀텀닷에는 독성 중금속인 카드뮴 계열의 물질이 사용돼 환경 규제에 관한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카드뮴을 대체하는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LG전자도 신제품에 비(非) 카드뮴계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 전무는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TV뿐 아니라 퀀텀닷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울트라HD TV로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