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대만에서도 메탈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 2종을 출시하며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대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A3와 갤럭시A5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A3와 갤럭시A5의 출고가는 각각 8,990대만달러(약 31만6천원), 갤럭시A5의 가격은 11,990대만달러(약 42만1천원)로 앞서 출시된 중국 내 가격보다 다소 저렴하다.
두 제품은 모두 풀 메탈 디자인을 외관에 적용한 제품으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6mm대 두께를 가진 중저가 전략 스마트폰이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5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해 셀프카메라 기능에 특화했다.
갤럭시A3는 4.5인치 qHD(540x960) 해상도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1,900mAh 배터리, 퀄컴 1.2GHz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1.5GB 램(RAM), 16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4.4.4 킷캣 운영체제(OS)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A5는 5인치 HD(1280x720)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 1천300만화소 후면카메라, 2GB 램(RAM), 2,3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으며 나머지 사양은 갤럭시A3와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중심으로 중저가 라인업을 보강하며 중국산 스마트폰과 본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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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갤럭시A5(모델명 SM-A500S)는 이달 초 국내에서도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전파인증을 통과하고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A시리즈 마지막 제품으로 출시가 예정된 갤럭시A7은 5.2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저장공간,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