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웨어를 업데이트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은 더욱 다양한 스마트워치 화면을 선택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개발자들은 워치페이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스마트워치 화면 섹션을 별도로 마련하고 다운 받게 할 수 있는 등 안드로이드웨어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명 아티스트와 브랜드 디자인을 적용한 시계화면을 다수 공개했다. 영국 사진작가 휴터비, 포르쉐, 팩맨, 레드불, 슈퍼배드 미니언 캐릭터 페이스 등이 포함됐다.
구글은 또한 시계화면 앱도 선보였다. 시계 화면을 쉽게 검색하고 다운로드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구글은 시계화면API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지금보다 더 많은 시계화면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구글은 그동안 안드로이드웨어에서 시계화면과 관련된 요청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의 가장 눈에 띄는 유저인터페이스(UI)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싶어 하는 개발자들도 워치페이스에 대한 요청을 많이 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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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웨어기반 스마트워치는 에이수스 젠워치, LG G워치, LG G워치R, 모토360, 삼성기어라이브, 소니 스마트워치3로 총 6가지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음주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