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갑 ‘얍’, 다날 바코드 결제 도입

일반입력 :2014/12/10 14:34

위치기반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은 10일 다날과 제휴를 맺고 모든 신용카드를 결제수단으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얍 내에 다날 바통의 바코드 결제방식이 도입돼 국내에서 통용되는 모든 종류의 신용카드가 결제수단으로 가능해졌다. 바통은 2011년 다날이 개발한 스마트폰 바코드 결제서비스로, 최근 신용카드까지 범위를 확대하면서 얍에 신용카드 결제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앞서 얍은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인 엠틱과 NFC 방식인 티머니와 하나카드 결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서 얍 가맹점뿐만 아니라 20여 개의 엠틱 가맹점과 40여 개의 티머니 가맹점, 10여 개의 하나카드 모바일 가맹점, 15개 바통 가맹점에서도 얍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얍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가진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다날의 신용카드 결제에 가입하고 다날 결제용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바코드가 생성된다. 이 바코드를 스캐너나 리더기로 인식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체크카드 역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얍 이용자들은 앱 내 'My 지갑'에서 '결제'를 눌러 엠틱·티머니·하나카드·바통 중 사용 가능한 결제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날은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체크카드로 고를 수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얍은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지갑 앱이다.

얍만의 독자적인 위치기반기술인 팝콘을 이용해 고객이 가맹점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해당 매장에서 제공하는 혜택 및 매장 정보를 팝업 형태의 알림으로 띄워 준다. 또 7만여 종의 쿠폰, 모바일 스탬프 및 멤버십 포인트 적립, 결제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재 편의점과 레스토랑, 카페, 서점 등 7만 개 이상의 다양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조민수 부사장은 “이번 신용카드결제수단 탑재로 레스토랑정보에서 할인쿠폰, 멤버십포인트 적립, 결제에 이르는 원스톱 쇼핑의 모든 축을 구축하게 됐다”며 “근 시일 안에 스마트한 얍이 주머니 속 지갑을 대체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