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지갑 ‘얍,’ 베트남 진출

일반입력 :2014/11/17 13:55

위치기반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인 ‘얍’(YAP)을 베트남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얍은 베트남 인터넷 기업인 VNG와 함께 얍 베트남 버전의 출시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얍은 올해 안으로 VNG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내년 1월 중에 얍 베트남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로 얍은 블루투스와 고주파를 결합한 신개념 위치기반서비스인 '팝콘' 솔루션, 모바일 스탬프, 서버운영 등 얍만의 핵심기술과 차별화된 UI·UX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VNG는 베트남 내 가맹점 모집 및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얍은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위치의 정보를 제공하며 바로 사용 가능한 쿠폰, 모바일 스탬프, 이벤트, 멤버십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전자지갑이다. 출시와 동시에 7만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의 시각에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며, 3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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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G는 2004년에 설립된 베트남 인터넷기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잘로’를 비롯해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 ‘징 MP3’, 전자상거래 포털 '123페이' 게임 퍼블리싱 등 다양한 모바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얍의 박재현 전략담당 부사장은 “베트남 진출은 얍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있어 첫걸음 일뿐”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