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흥행 신호탄…15만명 등록

검은사막, 오는 17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

일반입력 :2014/12/10 10:35    수정: 2014/12/10 17:29

'검은사막'이 공개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시작한 서약이벤트(사전등록) 이벤트에 15만 명이 몰렸다. 이는 이벤트 시작 닷새만의 수치로, 검은사막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가 서비스하고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검은사막은 중세유럽 풍의 사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실감나는 전투와 점령전, 무역 및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자유도 높은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 퀘스트 내비게이션, 웹도움말 등 편의성 기능도 다수 제공한다.특히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담아내 호평을 얻었다. 지난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검은사막이 기존 게임과 비교해 최고의 그래픽성을 강조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꾸몄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도 검은사막이 출시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 상태. 서약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수가 15만 명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일간 게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기 때문이다. 서약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다.

서약이벤트는 일종의 사전 등록이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서비스 시작 전에 미리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이어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사전 생성한 캐릭터를 17레벨까지 육성하면 '양털 장식이 된 소파' 등의 아이템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검은사막은 주요 포털의 일간 게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이 뜨겁다. 네이버와 다음이 각각 6위와 3위다.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해당 인터넷 포털을 통해 게임 정보 검색을 시도한 결과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현상이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은 검은사막이 성황리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검은사막이 시장의 기대처럼 하반기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검은사막 홈페이지에는 게임의 이해를 돕는 페이지가 하나 둘 추가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기본 조작법 외에도 탈것과 마상 전투, 채집, 제작, 하우징(주택)시스템, 항해 등의 콘텐츠가 미리보기 영상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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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은 오는 17일부터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는 오늘부터 시작된다. 해당 게임은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된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음게임 측은 검은사막의 서약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수가 닷새만에 15만 명이 몰렸다. 내부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검은사막이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는 최고의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