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내놓은 새 스마트폰 S60이 아이폰5C와 디자인부터 색상 컨셉까지 비슷해 판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8일(현지시간) 미국 FCC에 해당하는 중국 인증기관 TENAA의 인증 과정을 통과한 레노버의 새 스마트폰 S60이 아이폰5C의 복사본이라 불러도 될 정도로 똑같다고 보도했다.
S60은 디자인부터 다양한 색상을 가진 모델까지 아이폰5C와 비슷하다. 아이폰5C는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상(5가지)을 가졌다는 점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책정됐다는 점이 강점이었다.S60 역시 공개된 성능을 보면 저가폰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S60은 5인치 화면에 HD(1280 x 720) 디스플레이, 1GB 램을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이고 LED 플래시가 달렸다. SD카드와 SIM카드를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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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는 아직 가격과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지만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S60이 중국 외 국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레노버가 얼마 전에도 S90 시슬리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 아이폰6와 비슷해 비판 받은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5C의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따라 아이폰5C는 내년 여름이면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