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윈도나 리눅스로 PC를 돌리는 것처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을 표방하는 운영체제(OS) 플랫폼이 공개됐다.
미국 SW플랫폼 업체 메소스피어는 7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운영체제(OS)를 목표로 개발해온 DCOS 비공개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메소스피어는 내년초 DCOS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메소스피어에 따르면 DCOS는 데이터센터 내부에 있는 장비들을 하나의 대형 컴퓨터로 인식하는데 따른 복잡성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PC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들에 필요한 자원을 배분하는 것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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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기반 기기들에 소규모 에이전트SW들을 깔면 DCOS는 하나의 대형 운영체제로 인식된다는 것이다.개발자가 DCOS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에 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싶다면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에서 설치 명령을 입력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DCOS가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올려준다고 한다.
아파치 메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DCOS는 자원 관리 프로그램, 마라톤 프레임워크, 크로노스 잡 스케줄러는 물론 하둡 파일 시스템 같은 외부 애플리케이션도 포함하고 있다. 리눅스나 윈도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커맨드 라인 인터페이스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