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아크리치 LED'로 글로벌 진출 박차

일반입력 :2014/12/08 10:14

김다정 기자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는 자사 아크리치 LED모듈이 고효율, 고신뢰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의 교체용 LED 램프 및 주거용, 상업용, 공장용 조명 등 다양한 LED 조명제품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크리치는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교류직류변환(AC/DC) 컨버터를 직접회로(IC)로 대체한 것으로 서울반도체 독자 기술로 만든 제품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장식조명으로 아크리치가 적용되고 있고, 영국에서는 영하 40도 극한의 환경에서 구동되는 냉동 창고용 조명에 적용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아크리치가 거주시설의 옥외용 공공조명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주에서는 무거운 교류직류변환 컨버터가 필요 없는 아크리치의 장점을 활용해 가볍게 제작된 작업용 조명과 실내용 조명에 쓰이고 있다. 남미의 콜롬비아에서는 기존 설치돼 있던 조명시스템의 디자인 변경 없이 바로 상업용 빌딩의 조명으로 적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아크리치가 주로 가로등과 터널 등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직류 LED 가로등 보다 설치 비용이 적게 소요되고 장수명이 보장되기 때문에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LED가로등과 터널등 설치에 소요된 투자비용 회수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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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아크리치가 적용된 LED전구가 출시됐다. 아크리치가 적용된 LED전구는 가격은 절반에 수명은 두 배를 보장하기 때문에 대형마트 LED전구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아크리치 가로등도 교체 수요가 많은 전국 10여 개 이상의 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가 추진 중에 있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 부사장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가로등, 터널등, 보안등과 같은 상업용, 산업용 아웃도어LED 조명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획기적인 조명용 LED 모듈을 곧 출시 예정이며, 새로운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