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스마트 가로등 모듈 출시

아크리치3 칩셋 적용

일반입력 :2014/08/28 15:36

이재운 기자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높은 광효율과 신뢰성을 갖춘 교류 구동 아크리치 30W 스마트 가로등용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0lm/W의 높은 광효율로 220V에서 3000루멘(lm) 광량을 낼 수 있으며 컨버터 없이 교류전원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여기에는 아크리치3 IC 칩셋을 적용해 IEEE 802.15.4,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주요 무선 제어 모듈과 적외선(IR) 동작감지센서로부터 오는 제어신호를 직접 수신해 밝기가 조절되는 스마트 가로등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를 적용한 가로등은 기존 고압 나트륨 가로등 대비 50% 이상 설치/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고 컨버터를 제외한 가로등 공간효율이 높아 급격히 공급되는 과전류로부터 회로기판을 보호해주는 서지 보호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낙뢰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김정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 부사장은 “가로등은 8m 이상의 높이에 설치되기 때문에 교체가 용이하지 않고 고전력이 소모돼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가로등의 신뢰성과 광효율이 우수해야 한다”며 “아크리치 가로등용 LED모듈은 3~4kg에 달하는 무거운 컨버터가 필요 없어 기존 기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비용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