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2014 결승, 중국-베트남 1팀 올라

일반입력 :2014/12/07 14:44    수정: 2014/12/07 14:46

‘크로스파이어 스타즈2014 (CROSSFIRE STARS 2014, 이하 CFS 2014)’의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 중국과 베트남 두 팀이 각각 오르게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FS 2014의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한 두 팀이 확정됐다. 각 국가에서 선발된 대표팀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그랜드 파이널 진출한 팀은 중국의 ‘Modern. DYTV.EP’와 베트남의 ‘BEGIN’이다.

크로스파이어 최강국 중국의 대표인 ‘Modern.DYTV.EP’는 이번 대회에서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결승에 진출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팀이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북미 대표팀 ‘!nstinct’에 패하며 패자조로 떨어졌던 것.

하지만 형제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마지막 다섯 라운드를 연속 따내며 10대8로 역전승을 거둔 뒤 제 실력을 찾았다. 이후 최종전에서 첫 경기에 패했던 북미 ‘!nstinct’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중국의 강팀 ‘AG’를 만난 바 있다.

‘Modern.DYTV.EP’의 4강전 상대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를 몰고 다녔던 필리핀의 신성 ‘Pacific.Macta’였다. ‘Modern.DYTV.EP’는 노련미를 앞세워 ‘Pacific.Macta’의 기세를 눌렀고, 중국팀의 자존심을 살리며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베트남의 ‘BEGIN’ 역시 첫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인 ‘Keyd Stars’에 패하며 벼랑 끝에서 시작했다. 해당 팀은 패자조에서 인도네시아팀 ‘Warfare’ 를 만나 10대2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제 실력을 찾은 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다시 한번 ‘Keyd Stars’팀을 만나 10대7로 복수에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팀 ‘BEGIN’의 상대는 또 다른 중국 대표인 ‘CP Club’. 초반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가운데 스나이퍼를 맡고 있는 ‘로도’ 호다이호아이튜이(영문명Ho Dai Hoai Tuoi)가 활약을 펼치며 10대7로 신승했다. 중국팀을 꺾으며 기세를 탄 가운데 4강전에서 만난 유럽의 ‘PENTA Sports’는 ‘BEGIN’의 적수가 되지 못하며 ‘BEGIN’이 10대5로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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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은 각각의 목표가 명확하다. ‘Modern.DYTV.EP’는 CFS의 이름으로 치러진 중국 우승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BEGIN’은 크로스파이어 사상 첫 중국팀 외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고국 베트남에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정수영 글로벌 사업실장은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 CFS 2014의 피날레를 향해 가고 있다”며 “세계 4억명의 팬들과 함께 하나가 될 수 있는 결승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