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운드리 성장률 12%…반도체는 5%

일반입력 :2014/12/07 13:42

송주영 기자

내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이 올해 대비 12%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SMC 마크 리우 CEO는 지난 4일 14회 공급망 관리 포럼에서 내년 파운드리 시장은 반도체 시장 성장률5%를 크게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TSMC는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9%, 파운드리 시장은 14%로 전망했다.

올해 TSMC의 매출 성장률은 파운드리 평균치를 넘어선 27%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TSMC의 누적 매출액은 5천400억대만달러(한화 19조3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했다.

TSMC는 올해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는 A8의 파운드리를 담당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4분기에도 매출이 크게 늘어 2천170억~2천200억대만달러(한화 7조7천억~7초8천억원)가 될 전망된다.

TSMC는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미세공정 경쟁력 확대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내년 중반 16나노 핀펫 공정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11개사와의 16나노 공정 시범 생산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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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는 10나노 공정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2016년 양산을 예상하고 있다.

TSMC와 미세공정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14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고 고객사 확대에 나서고 있다.